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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아들들 // 문종, 수양대군, 안평대군, 광평대군, 금성대군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이고 한글이라는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은 자식이 많은 왕으로도 유명하다. 세종대왕은 아버지 태종에 의해서 안정된 조선을 물려받아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

세종과 소헌왕후 아들

세종대왕은 무려 18남 4녀를 두었다. 그중에서 왕비인 소헌왕후사이에 태어난 대군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세종의 아들들은 모두 출중해서 왕의 재목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러한 능력이 비극을 낳기도 했다.

세종대왕 아들

문종은 세종의 장남이다. 조선왕중에서 최초로 적장자로 왕이 된 임금이다. 문제는 세자 시절 아버지 세종대왕을 대신해서 과도한 업무를 해서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즉위를 한 것이다.

문종은 세자 시절 대리청정을 통해 성군의 자질을 인정받았고 한글 창제와 천문학 그리고 산술에 능력을 보여 서적을 편찬하고 아버지를 보필했다.

세종이 문종의 건강을 걱정할 정도로 문종은 병약했다. 세종은 죽으면서 신하들에게 아들인 문종을 염려한 것이 아니고 손자인 세손(단종)을 부탁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연속적으로 죽어서 삼년상을 치르면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즉위한 지 2년 만에 승하하였다. 문종의 죽음은 어린 단종의 비극으로 이어졌다.

수양대군은 세종의 둘째 아들이다. 형인 문종과 달리 학문보다는 사냥을 즐길 정도로 무예가 뛰어나고 건강했다. 왕자 시절에는 월인석보와 역대병요 등 서적 편찬에 참여를 했다.

수양대군은 할아버지 태종을 닮았다. 형인 문종이 죽고 조카인 단종이 즉위하자 왕권이 약화되고 신권이 강화되는 것을 염려했다.

단종을 보필하는 김종서를 비롯한 황보인과 안평대군을 제거하는 계유정난을 일으켜 단종을 폐위시키고 본인이 직접 왕이 된다. 조선 7대 임금 세조이다.

세조는 왕세자를 거치지 않고 바로 왕이 된 최초의 임금이다. 수양대군은 결국 단종을 사사시키고 단종 복위에 참여한 사육 신등 신하들을 숙청한다.

세조는 말년에 피부병으로 고생했고 꿈에 단종의 어머니가 나타나 괴로웠다는 일화가 있다. 정치적으로는 백성을 보살피는 정치를 펼쳤다.

안평대군은 세종의 셋째 아들이다. 형인 수양대군과 달리 서예와 그림을 잘 그렸다. 문종이 죽자 조카인 단종을 보호하려고 노력했다.

세조가 일으킨 계유정난 때 김종인 황보인과 함께 사사되었다. 호탕한 기질이 있어서 수양대군과 경쟁관계에 있었고 수양 역시 이러한 안평대군을 부담스러워했다.

금성대군은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다. 세종의 아들 중에 먼저 죽은 안평대군과 함께 단종을 보필하려고 노력했고 단종이 폐위된 이후 단종 복위 운동을 했다.

수양대군이 왕이 되자 유배되었고 유배지에서 의병을 일으켜 수양대군을 몰아내고 단종을 복위시키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사전에 발각되어 사사당한다.

광평대군은 세종의 다섯째 아들이다. 광평대군은 아버지 세종의 총애를 받았고 학문을 좋아했지만 일찍 요절했다. 임영대군은 넷째 아들이다.

형인 수양대군과 같이 무예에 능했지만 가정사는 불우했다고 한다. 수양대군이 반정에 성공하고 나서 형을 도와 즉위하는데 일조를 했다. 이러한 공으로 평안한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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