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아버지 대원군
왕의 아버지 대원군 왕실은 일반 백성과 다른 호칭을 사용했다. 왕비의 아버지를 부르는 호칭을 부원군이라고 한다. 왕의 아버지는 당연히 왕이 지만 그러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그럴 때 사용하는 호칭이 대원군이다. 조선시대 왕의 아버지 대원군이라는 호칭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선조이다. 선조는 조선 최초로 왕의 아들이 아닌 왕자가 왕이 된 케이스다. 명종에게 아들이 없어 명종은 자신의 이복형제 아들 중 한 명을 세자로 책봉했고 명종이 죽자 왕으로 즉위했다. 선조이다. 선조는 왕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낀 것 같다. 그래서 족보를 고치기로 한 것이다. 선조의 아버지를 왕으로 추존하면 자연스럽게 자신은 왕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선조의 이러한 생각은 신하들의 격렬한 반대로 수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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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17.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