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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노 뜻, 마타도어, 알잘딱깔센
유명인이 하는 말의 힘은 무서운 것이다. 없는 말도 만들어지기도 하고 평상시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단어도 실검에 올라온다. 오늘은 그중에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본다.
레게노 뜻
레게노는 실수로 만들어진 말이다. 하지만 인터넷 포털 국어사전에 엄연히 실려있는 단어이다. 어학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유명한 단어이다.
레게노를 처음 사용하고 만든 사람은 트위치 방송의 우왁 굳 김수현 아나운서가 마인크래프트를 방송하면서 실수로 만들어진 단어이다.
레전드(LEGEND)를 읽으면서 마지막 "D"를 "O"로 생각해서 레게노(LEGENDO)라고 읽으면서 시작된 단어이다. 한 번의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었던 단어가 점점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급속도로 퍼지게 된 것이다.
레게노는 레전드를 잘못 읽은 것이지만 레전드와 같이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전설"이라고 해석되어 있다. 레게노 즉, 전설의 또 다른 표현이다.
레게노는 전설이라는 뜻보다는 "대박이다"라는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된다. 단어이기보다는 감탄사로 사용되고 있다는 뜻이다. 레전드 보다 더 강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마타도어 뜻
뉴스를 보면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다. 마타도어 무슨 뜻인지 찾아보기도 했는데 정확한 뜻을 알면 왜 정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사전적인 뜻은 중상모략, 흑색선전을 뜻한다. 즉,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말을 만들어서 전파해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 마타도어다.
공격을 받는 입장에서 많이 사용한다. 공격하는 사람이 이건 중상모략이야 하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판 특히 선거철에 상대방을 음해하고 공격하는 데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말은 아니고 전 세계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것이다. 네거티브 전략에 사용되기도 한다. 마타도어의 어원은 스페인 투우사에서 유래되었다.
스페인 투우사들이 소와 경기를 할 때 소를 교묘히 속이고 정수리에 칼을 찔러 죽이는 것을 마타도어라고 한다. 소에게 일격을 가하는 투우사를 뜻하는 단어이다.
소에게 일격을 가하듯 중상모략이나 흑색선전으로 상대방에게 일격을 가하는 것을 정치인들이 흔히 마타도어라고 한다. 아주 좋지 않은 정치형 태이다.
알잘딱깔센
알잘딱깔센이란 신조어도 레게노와 같이 우왁굳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단어다. 그냥 방송에서 재미있게 하려고 사용했던 용어인데 필라에서 인터넷 밈 "알자르 타카르센"을 만들어 내면서 발음이 비슷한 알잘딱깔센을 이용했다.
알잘딱깔센의미는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의 준말이다. 정말 말 그대로 재미로 줄인 말이 유명 스트리머가 사용했고 그것을 상업적(필라)으로 사용 하면서 유명해진 말이다.
알잘딱깔센이 기업체에서 마케팅 용어로 사용된 이유는 그 말을 사용하는 MZ세대를 겨냥한 것이다. 말은 세대를 반영 한하고 했다.
새로 만들어지거나 줄임말 등 날마다 새로운 말이 생겨나는데 모든 말을 알 필요는 없지만 세대를 이해하고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뜻을 알고 있는 것도 좋다.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오히려 나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