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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간지 // 동물 순서, 시간표, 10간, 60 갑자

12 간지는 보통 띠를 말할 때 많이 사용한다. 태어난 해에 해당하는 동물이 그 사람의 띠에 해당한다. 10간은 보통 순서를 말한다. 갑을병정으로 이어지는데 12지와 10간의 조합을 60 갑자라고 한다.

 

12 간지는 동양 특히 우리나라 삶 깊숙이 관여를 하고 있다. 12 간지가 생긴 유례를 보면 옥황상제가 동물들에게 천상의 문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지위를 부여하겠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12간지시간표60갑자
12간지

12 간지 순서, 시간표

옥황상제의 말에 따라 도착한 동물의 순서가 12 간지 순서이다. 12 간지는 순서에 따라 시간을 나타내고 방위를 표현하는 데 사용한다. 우리가 흔히 사주를 볼 때 태어난 시간도 12 간지에 의해서 표시된다.

  1. 자(子) : 쥐 , 23시 ~ 1시(쥐가 활동하는 시간)
  2. 축(丑) : 소, 01시 ~ 03시(소가 일할 준비를 하는 시간)
  3. 인(寅) : 호랑이 , 03시 ~ 05시(호랑이가 가장 포악한 시간)
  4. 묘(卯) : 토끼, 05시 ~ 07시(달에 아직 옥토끼가 보이는 시간)
  5. 진(辰) : 용, 07시 ~ 09시( 용이 승천할 준비를 하는 때)
  6. 사(巳) : 뱀, 09시 ~ 11시(뱀이 잠든 시간)
  7. 오(午) : 말, 11시 ~ 13시(양기와 음기가 교차되는 때)
  8. 미(未) : 양, 13시 ~ 15시(양이 풀을 먹는 시간)
  9. 신(申) : 원숭이, 15시 ~ 17시(원숭이 울음소리가 가장 많이 들림)
  10. 유(酉) : 닭, 17시 ~ 19시(닭이 둥지로 돌아가는 때)
  11. 술(戌) : 개, 19시 ~ 21시(개들이 집을 지키기 시작하는 시간)
  12. 해(亥) : 돼지, 21시 ~ 23시(돼지가 가장 잘 자는 시간)

12 간지 중 유일하게 용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동물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동물은 인간이 기르고 있는 가축이다. 우리와 익숙한 동물이 12 간지이다.

 

12 간지를 시간으로 표현하면 지금 우리의 시간으로 2시간 단위로 표시된다. 현재는 24시를 기점으로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지만 12 간지 기준의 시간은 "자시" 즉 11시가 새로운 시간의 시작이다.

 

제사를 지낼 때 12시를 기준으로 지내는데 옛 조상님들 방식으로 한다면 기준시간이 11시가 된다. 내가 태어난 시간도 2시간 단위로 확인하면 된다.

 

이러한 시간은 동양철학에서 사주의 가장 기본이 된다. 사주라는 것은 태어난 해, 태어난 월, 태어난 날, 태어난 시를 말한다.

 

태어난 년도와 태어난 시간이 보통 12간지 동물로 표시된다. 태어난 해에 해당하는 동물이 띠에 해당하는 것이고 태어난 시간에 해당하는 동물이 시에 해당한다.

 

쥐가 12가지 처음으로 된 이유를 보면 원래 소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고 생각해서 결승점에서 뒤를 돌아보았는데 꼬리에 붙어 있던 쥐가 이때 뛰어내려 1등으로 도착했다고 한다.

 

옥황상제는 도교의 신이다. 동양철학과 종교는 도교에 근거를 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유교국가라고 생각하지만 생활 깊숙하게 도교의 영향을 받고 있다.

 

10간, 60갑자

10 간 또한 중국에서 오래되었고 아시아 각국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순서를 나타내거나 연도를 표시할 때 많이 사용한다.

 

10 간과 12지를 짝지어서 만든 것이 "60 갑자"이다. 새해를 시작할 때 갑자년이 가고 을축년 소의 해가 다가왔습니다. 하는 말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것이 60갑 자이다.

 

60 갑자는 60년 주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 풍습 중 하나인 "환갑"은 60 갑자가 다시 돌아왔다는 뜻으로 이때 환갑잔치를 하면서 장수를 축복한다.

 

10간 :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10간은 주로 순서를 표현할 때 많이 사용한다. 생활 속에서는 계약서를 쓸 때 갑, 을 등을 표시해서 쓰기도 한다.

 

10간을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갑질"은 10간의 처음인 갑을 말하는 것이다. 고용주를 갑이라고 하고 피고용자를 을이라고 보통 지칭한다.

 

10간에는 고유의 색이 있다. 청색(갑, 을), 적색(병, 정), 황색(무, 기), 백색(경, 신), 흑색(임, 계)이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 해가 되고 황금돼지해가 되는 것은 10간의 색깔 때문에 생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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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간과 12지를 순서대로 합치면 120개가 나와야 하지만 10 간이 같은 것으로 묶지 않고 결합을 해서 60 간지를 만들었다. 어려워 보이지만 실상은 익숙하지 않은 한자의 조합이어서 그러한 것이다. 알면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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